1. 월화드라마 살아남기
2022년 11월 드라마 연관 검색 1위와 2위가 모두 월화 드라마입니다. '커튼콜'과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입니다. '커튼콜'은 지난 10월 31부터 방영하기 시작한 KBS2TV에서 월화 9시 30분 방송했습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11월 7일부터 tvN에서 시작했으며 월화 10시 30분 방송입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2편이 공개된 11월 8일 닐슨코리아 집계 3.6%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시한부 할머니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대체 연기를 의뢰받은 한 남자가 펼치는 지상 최대의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인 드라마 커튼콜은 6.0%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 커튼콜에 대한 짧은 소개는 이 전 포스팅에 있습니다.
2.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대형 기획사의 프로 매니저들이 있습니다. 화려한 연예계에 종사하는 프로들이지만 자신들의 인생에 있어서는 아마추어인 매니저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메쏘드엔터'라는 회사를 배경으로 한 매니저들의 일과 사랑과 욕망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바람픽쳐스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2019)'와 'SNL 코리아 시리즈'와 '막 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연출하며 리메이크 코미디 콘텐츠를 다수 제작한 경험이 있는 백승룡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연예인의 뒷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동명의 프랑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회사 가기 싫어(2019)'의 박소영 작가와 '게임 돌림픽(2019)의 이찬 작가 그리고 남인영 작가가 극본을 쓰고 있습니다. 원작의 인물 설정과 전개를 충실하게 따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우 라인으로는 이서진과 곽선영(슬기로운 의사생활), 서현우(아다마스)와 주현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우 외에도 월드스타 조여정이 연예인 조여정으로 출연하는 등 화려하다기보다는 극에 충실한 단단한 배우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서진 배우는 극 중 명문대 출신의 재벌가 사위이면서 야망의 아이콘 마태오 이사를 연기합니다. 곽선영 배우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다른 매니저의 대본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빼올 정도로 지나치게 열정이 넘치는 승부 욕구 강한 천제인 역을 맡았습니다. 마태오와 천제인은 시작부터 앙숙 이미지로 이 둘의 발전관계가 극과 극 일지 하나의 회사로 뜻을 같이 할 날이 올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초반 주요 역할을 맡은 서현우 배우가 맡은 김중돈 매니저는 배우들에 대해 진심 어린 애정을 품고 인간미 넘치면서도 갑장스러운 돌발 상황에는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모습을 연기합니다.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연예계 스타가 더욱 빛나도록 고군분투하는 매니저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스타들의 연기 뒤에 가려진 인간미를 담아내기도 합니다. 그 예로 1회와 2회에 등장한 조여정 배우는 동명의 탑 연예인으로 출연하여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캐스팅 거절을 당하면서 여배우 위기의 순간에 동안 시술을 계약 조건으로 내미는 상황에 맞닥드리기도 합니다. 결국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하는 과정을 보이면서 따듯하게 마무리됩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원작인 프랑스 작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Call My Agent!)'는 파리 최고의 연예기획사 ASK를 배경으로 회사 창립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아 배우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풀어나가는 드라마로 현재 각 6편의 시즌4까지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서진 배우는 지난 5월 '내과 박원장'에 출연해 대머리 내과 의사를 연기한 이후 다시 tvN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이번에는 비열한 천이사 역할을 맡아 연기의 스펙트럼을 증명할 예정입니다. 곽선영 배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조정석이 연기했던 '이익준'의 동생 '이익순'역으로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이후 JTBC 토일 드라마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2021)'에서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전직 형사 출신 보험사 감사팀장 역을 소화하면서 쇼트커트 머리의 카리스마를 각인시켰습니다. 배우 서현우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에서 송과장 역을 맡았었습니다. 최근 tvN 드라마 '아다마스'에서 악의 축의 대를 잇는 권현조 역을 맡아 메쏘드 연기를 펼쳤습니다. 주현영 배우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우영우 단짝 친구로 등장해서 우영우 인사의 주역으로 알려졌지만 MZ세대에게는 'SNL 코리아 리부트'의 '주 기자'로 더욱 유명합니다. '주 기자' 역으로 백상 예술대상과 청룡 시리즈 어워즈의 예능상을 받았습니다.
(모든 사진자료출처 tvN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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