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

드라마 슈룹 11화, 김혜수의 명대사, 엄마공감 명대사(스포 있음), 슈룹 인물관계도

joy2 2022. 11. 2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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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슈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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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슈룹 11화

지금 드라마 슈룹 11화는 죽은 왕세자의 뒤를 이을 새로운 왕세자를 뽑기 위한 경합 중입니다. 여러 세자들 중 단 3명이 남은 상황입니다. 드라마 슈룹 11화 주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전 회차에서 새로운 왕세자의 후보가 세 명으로 좁혀졌습니다. 중전 화령(김혜수)의 차남 성남 대군(문상민 배우)과 간택 후궁 서열 1위 황귀인(옥자연)의 아들 의성군(찬희 배우), 그리고 중궁전 시녀 출신 승은 후궁인 태소용(김가은 배우)의 아들 보검군(김민기 배우)입니다. 이에 임금은 성균관의 유생 평가를 경합 점수에 반영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성균관은 오늘로 말하면 대학입니다. 조선의 대학 성균관은 전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함께 모여 학문하는 곳입니다. 말하자면 차세대 정치인들에게 그들의 수장을 뽑게 하겠다는 신박한 수였습니다. 이 유생들을 한 전각에 모으고 그 안에서 왕세자 후보의 자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전각은 일체 밖으로 출입이 불가하도록 봉쇄되어 무사들이 배치되는 등 철저하게 관리됩니다. 드라마 슈룹 11화에서는 봉쇄된 전각의 삼엄한 경비의 틈을 파고들며 유생들을 포섭하려는 대비와 후궁의 기상천외한 술수가 난무합니다. 중전인 화령만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면 돌파하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격리된 유생들과 어떤 방법으로 비밀리에 소통하는 것인지 궁금하던 차에, 나인들이 줄을 서서 무언가를 가지고 나옵니다. 요강입니다. 태소용은 한 요강에서 밀서를 꺼냅니다. (요강은 조선시대의 이동식 화장실과 같습니다. 두 손에 받칠 수 있을 정도 크기의 원형의 통과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양반들과 이동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침실 가까이 놓으며 아랫사람이 관리하도록 하곤 했습니다.) 또 다른 폐쇄된 전각의 유생과 소통하는 방법이 무얼까 했는데, 또 나인들이 우수수 줄을 서 들어갑니다. 바로 음식입니다. 하루 세 끼 각각의 상이 차려저 나인들을 통해 들어갑니다. 이때 중전인 화령이 밥뚜껑을 열어 뒤집자 그곳에 유생들의 아버지들이 보내는 회유의 밀서가 붙어 있습니다. 중전 화령은 그 자리에서 이를 나무라지 않습니다. 임금이 허락을 받고 전각에 들어가서 유생들을 향해 말합니다.
"그동안 이 전갈의 존재를 묵인했던 건, 이걸 옮긴 궁인들의 헛된 희생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대들을 믿었습니다. 이깟 종이 쪼가리에 흔들리지 않을 고집과 패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대들은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유생들이 아닙니까? 헌데 어째서 주인이 될 기회를 팔아버리려 합니까? 부정행위에 동참한 그대들이 장차 관리로써 무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무지한 자가 신념을 갖는 것도 무서운 일이지만 신념을 가져야 할 자가 양심을 저버리는 무지한 짓을 하는 것은 더 무서운 일입니다."

이어 유생들은 자발적으로 밀서를 폐기합니다. 곧 공정한 평가가 시작됩니다. 대비의 직위를 남용한 각계 인사들을 돈과 자리로 회유함도 소용이 없이 결국 중전의 아들 성남대군이 세자에 채택됩니다. 중전 화령(김혜수)의 강인함과 지혜로움과 무엇보다 어진 처사가 빛이 났던 드라마 슈룹 11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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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혜수의 명대사, 엄마 공감 명대사

대비가 처음부터 의성군을 마음에 두고 보검군을 이용했던 것이 드러나자, 태소용은 깊은 시름에 빠집니다. 중전에게 어미의 역할이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중전이 이르는 말에서 배우 김혜수의 명대사가 부모 된 자의 공감을 자극합니다.
"나 또한 그 자리(어미 된 자리)가 제일 어렵네. 그러니 부모는 앞서 걷는 이 가 아니라 먼저 가본 길을 알려주는 이라 하지 않던가? 그러니 적어도 자식이 위험한 길은 가지 않도록 해야지."
할머니인 대비가 자신을 의성군의 위해 이용했다는 것을 알고 비참해하는 보검군이 세자 경합으로 얻은 것이 무엇이냐는 중전의 질문 앞에서 신분의 벽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억울해 하자, 배우 김혜수의 명대사가 다시 명연기와 함께 나옵니다.
"그것이 단지 신분의 벽 때문만이라 생각하느냐? 그 과정에 불의는 없었는지 잘못된 방식을 택하진 않았는지 나는 네가 되짚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목적만을 좇는 사람을 이용하려는 자는 늘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세자가 되는 것만이 너의 능력을 증명하는 길이 아니야."
어머니 태소용을 염려하는 보검군에게 배우 김혜수의 명대사가 터집니다.

"넌,
너는 괜찮은 것이냐?"


이 엄마 공감 명대사에 이어서, 본인도 상처받은 채 엄마인 태소용만을 생각하는 보검군의 손을 잡고 또 한 번 김혜수의 명대사가 터집니다.

"힘들면 힘들다 말해도 괜찮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거라.
그래야 사람들이 알아. 네가 아프다는 거."


그 후 태소용이 아들 보검군을 찾아가 "엄마가 미안해"라는 말을 하자 엄마의 품에서 엉엉 우는 보검군의 모습이 나옵니다.
진짜 부모의 역할은 이게 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 슈룹 11화의 김혜수의 명대사이자 엄마 공감 명대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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