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 가을 여행을 못 가네요. 이제 절정만을 남겨 둔 가을이 말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을 그대로 살지 말라고~말라고 자극합니다. 하늘이 어찌 그리 맑고 높고, 구름도 얼마나 멋진지 요즘 SNS에서 멋진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 사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지난 3년여간의 코비드 19 팬데믹 때문이었습니다. 발이 묶여 마음대로 여행이란 것을 못하고 그저 나의 바운더리 안에서 동동거리며 살았던지라 여행에 더 목마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코로나 전이라 해도 여행은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결혼 후, 할 것들이 많은 세상을 살면서 그리되었습니다. 자식을 낳으니 더 바빠져서 일 년에 한 번 지역을 벗어나 보자 하던 것도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어버리기 일수였습니다. 그래도 서울에 사는 특수라도 누려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