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 소설
11월 18일 금요일 밤 10시 30분, 기다리던 그가 돌아옵니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후속으로 JTBC의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배우 송중기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의 두 역할을 모두 맡았습니다. 금토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1980~90년대를 배경으로 재벌그룹 '순양'의 승계 전쟁 속에서 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배우 분)과 막내 손자 진도준(송중기 배우 분), 그리고 법조 명문가 출신 검사 서민영(신현빈)이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정대윤 PD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해서 우리나라의 1987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재벌가와 얽힌 굵직한 사건들을 짚어보면서 근현대사의 간접 경험을 통해서 지나온 시대를 돌아보는 재미와 감동의 시간이 될 거라고 예견합니다. 현재에서 과거로 타임루프하는 판타지적인 세계관이 배경이지만 상당히 현실적인 내용으로 어떤 이야기보다 와닿을 수 있는 사실적인 표현에 힘썼기 때문에 쉽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고졸 출신이며 재벌의 리스크 관리 비서까지 올라갔었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시간을 거슬러 그 재벌집 막내손자로 다시 눈을 떴을 때, 현재의 영혼이 그대로이며 이미 미래를 알고 있는 상태라면, 어떤 방식으로 복수를 하게 될 것인가? 가 관심 포인트입니다.
한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 시리즈의 원작 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을 래봉래인과 SLL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원작소설은 웹 소설계에 재벌물이라는 장르를 혁신시킨 선구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도 웹 소설계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에 비견될만한 재벌물이 없다는게 독자들의 중론입니다. 웹 소설에 따르면 주인공의 주된 목표는 일반적인 의미의 복수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순양 그룹을 손에 넣어서 전생의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재벌을 벌주는 듯한 재벌해체의 느낌이 아니라서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렸다고 합니다. 어디 까지나 복수는 부수적인 목표이고 복수에 집착하기보다는 순양 그룹을 차지하는 것에 궁극의 목적을 두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장르적으로는 판타지의 형식을 띠지만 내용적으로는 피카레스크 소설로 분류되었습니다. (피카레스크는 "악당"을 뜻하는 단어인 pícaro에서 유래했습니다. 영어로는 rogue, rascal 입니다. 피카레스크 소설은 16세기에서 17세기 초반까지 스페인에서 유행한 문학양식의 하나로, 악한소설이나 건달소설이라고도 합니다. 대체로 1인칭 서술시점으로 주인공이 고백을 하는 형식으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이와 같다고 보여집니다. 피가레스크 소설 대부분이여행을 하면서 사회의 부조리나 부패를 보게되어 사회를 비판하는 효과도 있었으니, 이또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유사합니다.)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이종석과 한효주 주연의 W(2016)를 공동 연출했던 정대윤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극본은 성균관 스캔들(2010)과 뷰티풀 마인드(2016), 60일 지정 생존자(2019)를 맡았던 김태희 작가가 장은재 작가와 함께 맡았습니다.
<2022년 12월 재벌집 막내아들과 경쟁하는 주말 드라마>
tvN 환혼
TV조선 빨간풍선
SBS 소방서옆경찰서
2. 송중기 배우
빈센조와 승리호 이후로 별다른 작품이 눈에 띄지 않던 송중기가 돌아옵니다. 송중기 배우는 1985년생으로 영화 '쌍화점(2007)'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입니다. 이후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영화 '늑대 소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으나 군입대로 주춤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대 이후 출연한 '태양의 후예'가 초 대박이 나면서 제2의 전성기이자 대한민국 대표 주연 남우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뇌섹남으로 알려진 송중기는 성균관대학교 재학 시절에도 방송 관련 콘텐츠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중기가 성균관대학교 재학 당시에 했던 교내 방송국 활동으로 서울지역 대학 방송국 협의회 부의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대학 3학년 이전에 V로거 기자단 활동으로 웹 2.0세대 새로운 기자로 지역 신문에 기사로 실리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결국 연기에 대한 관심을 끊지 못하고 연기학원에 등록하면서 연기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런닝맨에서 뛰어다니던 송중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런닝맨에서도 송송 남매가 있었습니다. 송중기와 송지효가 런닝맨에 함께 출연했었던 것입니다. 한편 지난 13일 진행된 어느 인터뷰에서는 "요즘 드라마에서 인생 2회 차를 살고 있어서 머리 쓸 일이 많다. 생각할 것도 많고 바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야기인즉슨 극 중 윤현우에서 진도준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송중기 개인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은 대학교 1학년 때라고 합니다. "그때처럼 재밌게 놀고 싶습니다. 그때가 정말 최고로 자유를 느끼면서 친구들과 만끽했던 것 같습니다. 한없이 놀았습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재벌집 막내아들 홈페이지)
3. 시청자의 기대
시청자들은 송중기 배우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특히 송중기 배우의 40가까운 나이를 믿지 못하는 듯했습니다. 외모도 외모지만 송중기 배우의 목소리와 표정을 동반한 연기 스팩트럼을 좋아하는 팬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는 작은 디테일에도신경을 씁니다. 목소리와 표정 심지어 자세까지도 순간적으로 연길합니다. 연기하는 캐릭터를 재창조하는 능력이 인상적입니다. 송중기 배우의 다재다능함이 그가 일관되게 훌륭한 배우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원작 소설의 표지 이미지와 닮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원작대로라면 재미 보장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제작 발표부터 수개월을 기다렸다는 예비 애청자가 많습니다.
(사진 출처 하이지음 스튜디오)
한편 3화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 OST로 서태지의 노래가 나와서 실제 기성세대와 다른 팬덤을 형성했던 90년대를 살아 온 지금의 기성세대, 당시의 청년들에게 또다른 각성을 주는 것 아닐까합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 웹소 원작 결말, 열애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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