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껄껄 이야기

세계 최장 열차, 빨간 띠를 두른 스위스 알프스

joy2 2022. 11. 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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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최장 열차

길이 1.9km에 객차만 100량입니다!!! 2022년 가을 10월 29일에 스위스를 안다 치면 가장 유명한 철도 노선 알파인 크루즈가 세상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여객열차 운행'에 스위스 철도회사 래티세반이 도전하였습니다. 200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그 특이함과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루는 알파인 크루즈입니다. 10월 29일 공개된 이 알파인 크루즈의 풀샷에는 마치 위아래 나란히 달리고 있는 가로줄의 별개의 열차처럼 보이는 빨간 열차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만 사실은 하나의 열차였습니다. 총 객차 100량으로 된 세계 최장 알파인 크루즈의 열차는 스위스 철도회사 래티셰반에서 특별히 제작한 열차입니다. 열차의 총길이가 1.9km에 달해서 세계 최장 열차의 세계 신기록에 올랐습니다. 알프스 자락을 붉은 실로 두른 듯한 이 알파인 크루즈는 래티세반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www.rhb.ch/ko)에서 3000명의 예약을 받아 운행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최장 열차로는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있습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서쪽 모스크바에서 동쪽 블라디 보스토크 까지 총길이 9288km의 열차라고 알려졌습니다. 이 말은 열차가 달리는 길이 최소 146시간, 날짜로 7일이 걸리는 거리라는 뜻입니다. 이 대륙간 횡단 열차에는 2차 세계대전의 아픈 기억 속에서 또 다른 붉은색을 연상하게 합니다.

2. 빨간 띠를 두른 스위스 알프스

유럽의 많은 나라 중에 스위스에서는 알프스 산맥을 휘둘러 달리는 유명 철도 노선이 있습니다. 일명 '알파인 크루즈'랍니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2008년)된 알파인 크루즈는 자연의 신비와 뼛속까지 청량하게 만드는 그 절경을 휘두르는 모양에서 또 하나의 역사에 남을 기념비 적인 이미지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장 열차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번 이벤트는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의 어느 가정에 우아하게 각인되었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산악지대를 달리는 이 열차는 래티셰반이라는 스위스 철도회사에서 철도 개통 175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열차 길이가 1906미터로 대한민국 서울 동부의 랜드마크 롯데타워(총 높이 약 508미터)의 약 4배가량 됩니다. 이 알파인 크루즈는 25대의 전기열차 100량으로 되어있습니다. 제작사 래티셰반은 이 열차를 1시간에 걸쳐 운행하도록 했습니다. 열차가 운행된 곳은 스위스 동부 프레다에서 알바네우까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길로 알려진 일명 '알뷸라 라인'의 25km의 길입니다. 알뷸라 라인은 깎아지른 절벽을 끝없을 것 같은 커브길로 연결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라인강과 다뉴브강 사이 지하를 관통하는 5866미터의 알뷸라 터널도 유명합니다. 이 열차의 기관사는 모두 7명으로서 시험 운행 당시에는 비상 제동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지만 야전 전화시스템이라는 것을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이 아름다운 장관이 된 열차는 전부 전기 운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운행시에 그 지역의 전력망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속도는 시속 35km로 제한되었습니다. 그 결과 자동차로 8분의 시간이 소요될 거리를 1시간여에 걸쳐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느림이 주는 장관이 펼쳐졌고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인생에 더 없을 경험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해당 열차가 지나가는 곳의 영상입니다. (출처 YTN세상만사)

https://youtu.be/Zf1YDrgzH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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